오늘 막바지 귀경길에도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며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귀경길과 연휴 뒤 출근길 날씨까지, 기상팀 박희원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설 연휴는 계속해서 미세먼지가 말썽이네요?
[캐스터]
네, 그제 황사가 유입된 이후로 좀처럼 공기 질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내내 답답한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막바지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좀처럼 차량 창문 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인천 강화와 전북 익산, 경북 서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그제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도 쌓여있는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그 밖의 지방도 오전까지 나쁨 단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설 연휴가 연중 추운 때에 속하는데, 이번 설은 춥지가 않은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요즘은 마치 겨울이 끝난 건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남쪽 지역에는 매화가 때 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렸다고도 합니다.
오늘도 마치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상 0.4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고요.
예년 수준도 5도가량 웃돌았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영상 10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 12도, 광주와 대구 15도까지 올라 3월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포근한 날씨의 원인은 온화한 남서풍이 불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주 남쪽 해상에 자리한 온난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온화한 날씨는 오늘까지고요.
내일 출근길부터는 상황이 달라져서 날씨로 인한 불편이 많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출근길이 걱정이네요.
내일 비나 눈이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 출근길에는 비나 눈 때문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내일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오늘 밤 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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